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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일꾼 제대로 뽑자" 경남 921개 투표소 유권자 행렬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경남 7.9%, 전국 6.9%

등록일 2024년04월10일 17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화전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10.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경남 92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각 투표소에는 투표시간 전부터 유권자들이 줄지어 대기했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출근해야 하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오전 6시께 창원시 마산무학여고 마산회원1동 제3투표소에는 가족단위로 목욕탕을 다녀온 뒤 투표소에 왔다는 4인 가족, 반려견과 산책 겸 아침 운동을 나섰다가 투표소에 들렀다는 주민까지 다양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양모(40)씨는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나니 하루가 길거 같다. 나라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을 생각하면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갑 가호동 1투표소(가호동행정복지센터)와 가호동 4투표소(가좌초등학교)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오전 6시 정각를 기해 투표가 시작 됐지만 평소 민원인들이 자주찾는 가호동 1투표소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한 반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에 마련된 가호동 제4투표소는 어두운 시간인데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혹 본투표 장소 홍보가 안된 탓인지 투표소를 물어보는 시민들도 있었고, 일부는 운동복 차림으로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 투표소를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가좌그린빌 오모(55)씨는 "빨리 투표하고 가족들과 함께 꽃구경을 가기 위해 나왔다"면서 "그런데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유권자들의 모습은 너무 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밀양시 삼문동 여성회관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5시30분에 도착했다는 문모씨는 "밀양 발전을 위해 꼼꼼히 생각했다. 제대로 된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후보들 공약도 꼼꼼히 챙겨봤다. 내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되지 않더라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삼문동 손모씨는 "이번 선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를 보고도 고민이 많았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직접 발로 뛸 것 같은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양산시 동면 석산초등학교에 마련된 동면 제5투표소에서 가족단위 유권자와 남녀노소 등 다양한 계층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모(65)씨는 "투표할 때마다 항상 같은 마음이다. 양산 발전과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음이 가는 후보를 선택했다"면서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모(52)씨는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 간 상호비방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민 끝에 똑바른 후보를 선택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통영시 한산·욕지·사량면  등 섬마을 유권자들 가운데 배를 타고  투표소로 가야하는  주민들은 자가 어선을 이용하거나  마을  공동으로 선박을 빌려  투표소로  향했다.

남해군 남해화전도서관에 마련된 남해읍 제1투표소에는 새벽부터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주민 A씨는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투표에 참가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함양읍 제1투표소 함양초등학교(다볕관)와 제5투표소 함양여자중학교(체육관)에는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자전거, 오토바이, 트럭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1투표소를 찾은 윤모(64)씨는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어 남들보다 일찍 투표를 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경남 7.9%,  전국 6.9%이다. 사전투표율은 경남 30.71%, 전국 31.28%였다. 중앙선관위는 오후부터 사전투표율과 합산한 투표율을 공개한다.

한편,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 가능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본투표 투표소 위치는 각 가구로 배달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시·군청 홈페이지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홈페이지(http://nec.go.kr)와 정책공약마당(http://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선관위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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