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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 혁신위 종료에도 문제 근원 공개적으로 말할 용기 없어"

"보선 이후 '대통령 통치 변화' 지적…누구도 말하지 않아" "여, 수도권 선거 치를 상태 아냐…변화 없으면 창당할 것"

등록일 2023년12월08일 08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2.06.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조기 종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이 시점까지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무도 공개적으로 말할 용기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여성 생활정치아카데미 직후 '혁신위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당이나 대통령의 변화가 어느 정도라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인 위원장이 활동을 종료한 이 시점까지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무도 공개적으로 말할 용기가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강서 보궐선거 이후 대통령의 통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는데, 국민의힘에서 어느 누구도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며 "가끔 익명 인터뷰를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용기 없는 사람들에게 큰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당에 애착은 있지만 이렇게 복지부동하는 상황 속에서 강서 보궐선거보다 더 큰 민심의 회초리나 몽둥이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일원으로 승리에 기여할지를 묻는 말에 "지금 수도권 지역에서 우리 당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12월27일 날짜를 정해두긴 했지만, 제가 어느 정도 기대한 만큼의 변화가 있지 않을 시에는 탈당 후 창당 계획을 그대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제주도 당원들을 향해 "제주도만 오면 제주도당 당원들이 너무 열심히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든 보탬이 되고 싶은 생각이다. 지방선거 때 꼭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제가 창당이나 탈당을 고민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눈에 밟히는 시도당"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중도 통합'과 '외연 확장'을 강조하면서 이 전 대표와 함께해야 한다고 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당의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조금 더 메시지나 행보에 있어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 장관은 제가 당내 비주류 역할을 하면서 항상 선배로 모시고 있던 분이기도 해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장관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평생 살아오면서 보였던 소장파 비주류 행보와는 다른 행보를 하신 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원 장관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보수 기독교 모임에 등장해 논란이 된 것을 겨냥하며 "솔직히 말하면 통상적인 종교 행사 참석이라지만 최근 다소간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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