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2023.11.22 뉴시스
◆태양광시장 침체…한화큐셀, 첫 '희망퇴직' 나선다
태양광 시장 침체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큐셀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다음 달 3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연수 1년' 이상의 한국공장(충북 진천·음성) 생산직 근로자다.
한화큐셀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고금리 기조로 태양광 모듈 수요가 크게 위축되며 판매 부진을 겪고 있어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화큐셀은 판매량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음성공장 일부 라인을 가동 중단하기도 했다. 국내 공장 가동률은 올 상반기 88%에서 올 3분기 82%로 감소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열흘 간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이 몰려있는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돌며 마지막까지 '최후의 한 표'를 끌어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가 이날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출장 기간동안 전용기 대신 여객기의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최 회장은 "회장님도 이
코노미를 타시나요. 대박"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그럼요. 시간은 금"이라고 직접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바짝 추격하고 있다"…최태원, 엑스포 막판 총력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최국 선정을 며칠 앞두고 "바짝 추격하고 있다"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앉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이 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한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LG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처음으로 삼성전
자의 영업이익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도 추월했다. 이날 오전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2% 급감한 6685억원에 그쳤다. 2023.07.27. 뉴시스
◆LG그룹, '미래 준비·성과주의' 기반 세대교체 인사 단행
LG그룹이 22~24일 사흘에 걸쳐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이 용퇴하고 1969년생 김동명 사장이 수장 자리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정호영 사장이 물러나고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선임됐다. LG이노텍은 1970년생 문혁수 부사장이 대표 자리에 오른다.
승진 규모 전체는 전년 160명 대비 축소된 총 139명이다. 신규 임원 선임도 114명에서 99명으로 줄었다. 신규 임원의 경우 97%(96명)가 1970년 이후 출생자로 젊은 세대를 전면에 포진시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서 열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HMGICS)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1.21 뉴시스
◆정의선 회장 "싱가포르 공장, 자동화 혁신 이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서 열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에 참석해 "지금은 사람이 손으로 직접 제조를 하지만 미래에는 로봇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기술 개발과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기 위한 거대한 실험실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4047억원, 영업이익 2조43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6조7817억원보다 12.2% 감소했고, 영업익도 10조8520억원 대비 77.6% 줄었다. 메모리
부문의 적자 폭이 줄어들고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올라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3.10.31.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118조원…4년 연속 글로벌 '톱5'
삼성전자가 4년 연속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77억 달러 대비 브랜드 가치가 4% 상승한 914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8조원에 달한다. 올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100위 안에 든 국내 기업은 ▲현대차 32위(204억 달러) ▲기아 88위(71억 달러) 등 3곳이다.
기아 양재 사옥(사진=기아) 2023.10.23 뉴시스
◆기아, 킹산직 모집에 업계 들썩…처우 얼마나 좋길래
기아가 올해 하반기 엔지니어(생산직) 채용을 시작했다. 연봉과 안정성(근속), 복지 등에서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일자리로 취업준비생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기아는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이들은 자동차 조립 컨베이어 라인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까지로, 인적성과 신체검사, 면접 등을 통과한 합격자는 내년 2월경 입사하게 된다. 업계에선 기아가 이번에 3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