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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까지 세금 0원? 배우자 증여 한도 활용해서 양도세 아끼는 실전 노하우

금융알리미 HT뉴스 · 2026.02.24 21:59
배우자 증여 한도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소중한 자산을 넘겨줄 때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세금'입니다. 하지만 우리 세법은 부부라는 특수 관계를 존중하여 가족 구성원 중 가장 높은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바로 부부간 증여한도액 6억 원 원칙입니다. 단순히 "6억까지는 공제된다"는 사실만 믿고 무작정 증여를 실행했다가는 나중에 부동산을 팔 때 '이월과세'라는 무서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2026년 최신 세법 기준과 함께 제가 주변 지인들의 실전 상담 사례를 통해 얻은 절세 인사이트를 깊이 있게 공유해 드립니다.

※ 배우자 증여 전 반드시 체크할 3가지

"10년 주기 6억 원 공제 + 취득가액 상향 + 10년 보유 원칙" (법적 혼인 상태) + (증여세 신고 필수) + (양도세 이월과세 주의)



1. 부부간 증여한도액 6억 원, 어떻게 계산되나?

많은 분이 헷갈려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한 번 주면 끝인가?"라는 점입니다. 부부간 증여한도액은 10년이라는 긴 호흡으로 계산됩니다. 증여일로부터 소급하여 과거 10년 동안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금액을 모두 합산하며, 그 총액이 6억 원 이하라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다른 가족 구성원과 비교했을 때 배우자 공제가 얼마나 파격적인지 보여주는 표입니다.

증여 대상 증여재산 공제 한도 (10년 합산) 비고
배우자 6억 원 거주자 기준 (민법상 부부)
직계존속 (부모, 조부모) 5,000만 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 원
직계비속 (자녀, 손자녀) 5,000만 원 성년 자녀 기준
기타 친족 (형제, 방계) 1,000만 원 며느리, 사위 포함



2. 현금보다 부동산 증여가 인기 있는 진짜 이유

최근 제 지인인 A씨는 10년 전 3억 원에 산 아파트가 8억 원으로 오르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금 팔면 양도소득세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이때 활용한 전략이 바로 배우자 증여였습니다. 6억 원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되므로, 아파트 지분의 상당 부분을 배우자에게 증여하여 '취득 가액'을 3억 원에서 6억 원 이상으로 높여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아파트를 10억 원에 팔더라도 양도차익이 7억 원이 아닌 4억 원으로 줄어들어 양도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10년의 기다림, 이월과세 규정을 모르면 낭패

위의 사례처럼 취득 가액을 높여 양도세를 줄이는 전략에는 치명적인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월과세 10년 규정입니다. 과거에는 5년이었으나 현재는 증여받은 날로부터 10년이 지난 후에 팔아야만 증여받은 시점의 높은 가액을 인정해 줍니다.

⚠️ 이월과세 적용 시 벌어지는 일 (8년 만에 매도 시)

  • 취득가액 산정: 증여받은 6억 원이 아닌, 최초 구입가 3억 원으로 계산
  • 장기보유공제: 전 배우자의 취득일로부터 계산되나, 양도세 부담은 줄지 않음
  • 결과: 증여 시 지불한 취득세(약 4%)만 낭비하고 절세 혜택은 0원이 됨

따라서 부동산 증여는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 보유가 가능할 때 실행해야 하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4. 사실혼은 NO! 법적인 부부 관계의 중요성

부부간 증여한도액 혜택을 받기 위한 대전제는 '민법상 혼인 관계'입니다. 20년 넘게 함께 산 사실혼 관계라 하더라도 주민등록상 부부가 아니라면 배우자 공제 6억 원은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이 경우 타인에게 증여하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공제액이 거의 없거나 매우 낮게 책정됩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재혼 후 혼인 신고를 미루다 거액을 송금해 증여세 폭탄을 맞은 경우가 적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증여세 신고, '0원'이라도 꼭 해야 하는 이유

낼 세금이 없다고 신고를 누락하는 것은 가장 큰 실수입니다. 증여세 신고는 단순히 세금을 내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자산의 가액을 국가로부터 공인받는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 미신고 시 발생하는 3가지 리스크

  1. 취득가액 불인정: 나중에 양도세를 계산할 때 증여 시점 가액을 입증하기 어려워짐
  2. 자금출처 조사: 추후 배우자가 다른 부동산을 살 때 "이 돈 어디서 났냐"는 질문에 답할 근거가 사라짐
  3. 가산세 위험: 만약 10년 합산 과정에서 6억 원이 미세하게 초과되었다면 무신고 가산세까지 부담







6. 주식과 비상장 주식 증여 시의 실전 팁

부동산만큼이나 많이 활용되는 것이 주식 증여입니다. 특히 해외 주식이나 우량주가 하락장일 때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6억 원 한도를 활용해 평단가를 높여두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주식 증여 시 체크리스트

  • 가액 산정: 증여일 전후 2개월(총 4개월)의 종가 평균액으로 결정
  • 배당 소득: 소득이 없는 배우자에게 배당주를 증여해 가구 합산 종합소득세 분산
  • 비상장 주식: 시가 평가가 까다로우므로 세무 조사를 대비해 전문 감정평가 활용 권장



7. 마무리하며: 절세의 시작은 정확한 정보 확인부터

부부간 증여한도액 6억 원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합법적 절세 수단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취득세 부담과 10년 이월과세라는 복병이 숨어있어 철저한 계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지금 당장 세금이 없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10년 후의 매도 계획까지 고려한 '큰 그림'을 그리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가계 자산을 더 단단하게 지켜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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