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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쇼크 바로 전 단계인데 단식의지 확고"…119출동했다 철수

민주 "의식 없으면 바로 입원…현재는 의식 좀 있는 편" 119구급대 대표실 진입했지만 이재명 입원 거부에 '철수'

등록일 2023년09월17일 23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18일차인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앞에 단식중단을 요청하는

     팻말이 부착돼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9.17.    뉴시스

 

 

단식 18일째인 이 대표는 의식을 잃는 쇼크가 언제든 올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이 대표의 단식 중단과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강제입원을 추진 중이다. 이에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완고한 의지를 보여, 결국 119구급대는 철수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한테 이 대표 상태를 물어보니 아직 어떤 큰 쇼크나 이런게 온 상태는 아닌데 벌써 한계를 넘어선 상태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단식 중단 요청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대표가) 아직도 조금 완고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상태인지 묻자 "겨우겨우 말씀을 한다. 그리고 말씀보다는 행동 중심"이라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의료진 의견을 듣고 저희도 강제 입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쇼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만약 의식이 없으면 바로 입원시켜야 될 것 같다. 아직은 의식이 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입원을 시도해야 하는데 너무 저항하면 어려움이 있고, 대표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 했다.

민주당 신고를 받고 국회 본청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당대표실에 들것을 들고 들어갔다. 그러나 10분 후 이 대표 없이 들것만 들고 다시 나왔다.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까지 투입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완강히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19구급대 출동 여부와 관계없이 단식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대표실에서 나온 뒤 "단식 18일차를 맞은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긴급입원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대표께선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계속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 몇 분이 이재명 대표를 계속 설득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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