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 재개 뉴시스
광주도시공사가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제3자 공모 사업계획서를 평가할 심의위원을 공개모집한다.
14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을 공개모집한다.
평가 분야는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 관리운영 등 4개 분야다.
광주도시공사는 다음 달 13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업체들의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이후 사업계획서를 평가할 평가심의위원을 최종 선정,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들어간다.
평가가 끝나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약체결, 실시설계 및 공사 착공 등의 절차를 거친다.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사용돼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06년 삼능건설, 2009년 금광기업, 2010년 모아건설, 2018년 호반건설, 2022년 서진건설 등이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광주시는 개발 계획에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이 잇단 실패를 불러온 것으로 보고, 시민 편익성·수익성·신속성을 기치로 이번엔 반드시 개발사업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